2004년 총 음반 판매집계 발표 > 뉴스및공지

어느 때보다도 불황의 골이 깊었던 2004년. 크리스챤 음반 시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경제 불황에 불법 다운로드 및 불법 복제 습관이 심화되면서 음반 시장은 점점 위축되는 듯이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반갑게도, 1년 집계 결과 2003년 대비 약간의 상승세를 나타내어 음반업계에 희망을 가져줬다.
작년 한해 판매된 크리스챤 음반은 4,300만장으로 절대적 수치상으로는 2003년과 비슷하지만, 2003년의 경우 Evanescence의 [Fallen] 앨범이 당시에는 크리스챤 앨범으로 집계됐던 오류가 있어서 실제적으로는 미미하게나마 늘어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상승세에는 특히 Rock 부문의 급성장이 한 몫을 했다.
Jeremy Camp와 Third Day, Relient K, Kutless, Pillar, BarlowGirl 등을 위시로 한 CCM Rock 부문은 2003년 대비 2배의 판매 성장을 보였다.
Rock 부문과 함께 쌍두마차로 크리스챤 음반계의 부흥을 가져온 장본인은 Gospel 부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인 신인 발굴 프로그램이 무엇보다도 효자 노릇을 했다고…
Clay Aiken, Ruben Studdard, George Huff, R.J. Helton 등 아직까지 우리 귀에는 설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보인 젊은 가스펠 아티스트들이 공개 석상에서 그들의 신앙을 드러내며 1위에 올라 가스펠 음악의 미래를 더욱 밝게 했다.

그 밖에도 2004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밴드, MercyMe와 Casting Crowns가 각각 100장을 훨씬 넘기는 판매를 올렸고, 2004년 가장 많은 앨범 판매를 보인 아티스트와 앨범으로는 Switchfoot의 [Beautiful Letdown]이 차지했다.

글 : 인피니스 웹기자 김대현